'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비용 부담 등으로 방송광고를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방통위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TV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라디오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규모는 총 12억3000만원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방송광고 제작부터 송출까지 전 과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하는 경우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혁신형 중소기업은 별도의 심사를 거쳐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의 방송광고 송출비도 최대 7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컬리(마켓컬리), ㈜자코모, ㈜테이스티나인 같은 기업들이 이 사업을 통해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을 받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도에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매출이 평균 24.6% 상승하고 고용자 수는 평균 19.1% 증가했으며,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중소기업들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효과적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방송광고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