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및 AI 분석에서 금융거래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가장 까다롭고, 복잡한 애플리케이션들은 짧은 지연시간과 실시간 성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러한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과 긴 하드웨어 개발 기간이 수반된다.
살릴 라제(Salil Raje) 자일링스 데이터센터 그룹 수석 부사장겸 총괄 매니저는 "데이터센터는 네트워킹 대역폭을 늘리고, AI 및 실시간 분석과 같은 작업부하를 최적화하기 위해 혁신하고 있다"며 "이러한 작업부하는 복잡하고, 컴퓨팅 집약적인데다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인프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라제 부사장은 "오늘날 가장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적응성과 새로운 작업부하 및 프로토콜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비롯해 이를 회선속도로 가속화할 수 있는 완벽하게 구성 가능하고, 소프트웨어로 정의할 수 있는 하드웨어 가속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일링스 알베오 SN1000은 소프트웨어 정의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통해 모든 기능을 오프로드할 수 있는 업계 첫 컴포저블 SmartNIC 제품군이다.
SN1000 SmartNIC은 광범위한 네트워크 기능을 라인속도로 가속화할 수 있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해 CPU 집약적 작업을 직접 오프로드하여 네트워킹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바이티스(Vitis) 네트워킹 플랫폼과 P4, C, C++와 같은 업계 표준 하이-레벨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SmartNIC의 하드웨어에서 동작하는 네트워크 기능과 프로토콜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SN1000 SmartNIC은 OVS(Open vSwitch) 및 가상화 가속과 같은 광범위한 네트워킹과 보안 및 스토리지 오프로드를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제공한다.
자일링스의 16nm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아키텍처에 기반한 SN1000 SmartNIC 제품군은 짧은 지연시간을 제공하는 자일링스의 XCU26 FPGA와 16 코어 Arm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SN1000 SmartNIC은 최고의 소형 패킷 성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듀얼-QSFP 포트를 통해 10/25/100Gb/s 연결을 제공하며, 또한 PCIe Gen 4 인터커넥트도 지원한다.
이 제품군의 첫 번째 모델인 SN1022는 75W 전력 엔벨로프(PE: Power Envelope)의 FHHL(Full Height, Half Length) 폼팩터로 제공된다.
알베오 SN1022 SmartNIC은 3월에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