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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레알 행 유력 바이에른 DF 알라바 ‘가로채기’ 시도…라모스 이적 행보가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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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레알 행 유력 바이에른 DF 알라바 ‘가로채기’ 시도…라모스 이적 행보가 최대 변수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탈퇴를 표명한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탈퇴를 표명한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

프랑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 탈퇴 의사를 밝힌 오스트리아 대표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의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보도했다. 한편 알라바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행 합의 소문도 나돌면서 쟁탈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알라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클럽과의 계약이 만료돼 시즌 종료 후 거취가 주목되고 있었다. 이미 바이에른을 떠날 것을 표명하고 있어, 오랫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레알 입단이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거기에 PSG가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알라바와 접촉해 입단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바이에른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는 그를 이적료 없이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일부에서 합의 보도까지 나온 레알과의 사이에 개입한 모양새다.

또 이번 PSG의 개입은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도 알라바와 같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레알과의 계약 연장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이적 가능성도 남아 있다.

라모스의 이적지로는 PSG도 떠오르고 있어 이 클럽이 알라바 영입에 나선다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아스’지는 알라바가 PSG의 여름 보강 명단에 포함된다면 그(라모스)가 프랑스 수도에서 뛸 기회는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