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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던전 앤 드래곤’ 실사 영화에 ‘로맨틱 가이’ 휴 그랜트가 악역으로 출연하는 것이 알려졌다. 또 ‘그것(IT)’ 의 소피아 릴리스의 출연도 결정했다고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전했다. 타이틀 미정의 이 작품에는 크리스 파인, 미셸 로드리게스, 저스티스 스미스(명탐정 피카츄), 레게 장 페이지(브리저튼)의 출연이 이미 보도된 바 있다.
’던전 앤 드래곤‘은 1974년 미국에서 발매된 세계 최초의 롤플레잉 게임(RPG)으로 전 세계 5,000만명 이상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무대는 마법을 부릴 수 있는 판타지 세계이며, 플레이어는 인간, 엘프, 드워프 등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소설, 컴퓨터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관련 작품이 만들어졌으며 2000년에는 같은 이름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조너단 골드스타인, 존 프란시스 데일리가 감독 각본을 맡았다. 미국 개봉은 올해 11월로 예정하고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제작이 늦어지면서 2022년 5월 27일로 연기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