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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 완화·경제 재개 기대로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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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 완화·경제 재개 기대로 지침

유럽증시는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지원방안과 경기 회복전망 등을 담은 영국 정부 예산안을 주시하면서 상승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지원방안과 경기 회복전망 등을 담은 영국 정부 예산안을 주시하면서 상승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가 3일(현지시간)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 완화, 영국의 새로운 예산안 등에 주목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2021~2022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백신의 보급 등으로 영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경제가 올해 4% 성장하고 내년에는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중반에 팬데믹 이전 수준의 경제 규모를 회복하리라는 것으로 낙관했다.

또 독일도 코로나19로 강화된 지침이 완화될 예정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5단계로 이뤄진 봉쇄완화 계획을 내놓을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처는 오는 28일까지 연장했지만, 꽃집이나 네일샵 등이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토마스 아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투자 이사는 "유럽 시장은 순환 및 가치 부문(은행, 자동차 등)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면서 "시장은 코로나19와 봉쇄 최악의 영향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우리는 백신 확대로 더 넓은 경제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5)% 상승한 413.42에 마감했고, 유로 Stoxx50 지수는 0.14% 오른 3,712.7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0.23포인트(0.29%)오른 1만4080.0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61.72포인트(0.93%) 상승한 6675.47로 장을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20.33포인트(0.35%) 뛴 5830.06에 마쳤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