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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미세먼지·황사속에서도 선명한 촬영 가능한 CCTV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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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미세먼지·황사속에서도 선명한 촬영 가능한 CCTV 개발

폭염, 장마에도 정상 촬영 가능...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

안개보정 기능이 작동했을 경우(오른쪽)와 그렇지 않을 경우 이미지.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안개보정 기능이 작동했을 경우(오른쪽)와 그렇지 않을 경우 이미지.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계열사로 영상·보안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테크윈이 황사, 미세먼지 등 악조건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CCTV를 개발해 4일 공개했다.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야 하는 CCTV에게 치명적이다. 24시간 노출되는 CCTV인 만큼 이런 환경 속에서도 선명한 화질이 필요하다는 소비자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다.
기존 CCTV는 미세먼지·황사 등 기상 악화 환경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것은 물론 사물 윤곽과 색상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어 인식률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화테크윈은 이 같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안개 감지·제거 기술이 적용된 CCTV를 개발했다. 안개,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영상이 흐려지면 카메라가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흐릿함을 보정해 맑은 날에 찍은 것처럼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 방진방수 국제규격(IP66)을 획득한 한화테크윈 CCTV는 황사, 미세먼지 등 이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해 고장이나 오작동을 방지하는 뛰어난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테크윈 CCTV에는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돼 있다.

영하 50도 추위부터 영상 50도 더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작동 환경을 가리지 않는다. 한화테크윈 CCTV는 세계에서 가장 더운 나라인 아프리카 수단(여름 평균기온 약 40도)와 가장 추운 나라 러시아(겨울 평균기온 약 영하 40도)에서 정상 작동한다.

강풍, 지진 등으로 카메라가 흔들려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는 흔들림 보정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에 더해 와이퍼와 히터로 카메라에 맺힌 물기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CCTV도 개발돼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보안카메라는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기기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야 한다”며 “뛰어난 기능과 완벽한 품질로 고객 요구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