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스키는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서 "수익이 올라가고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어 당연히 금리가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벨스키의 연구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금리 상승기에 평균 14.2%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금리 하락기에 평균 6.4%의 상승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된다.
벨스키가 1990년 이후 장기간 동안 수익률이 상승한 7번의 금리 주기에서 S&P 500은 연평균 15%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금리 인상은 채권 시장이 미래의 경제 성장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주가에 이익이 되는 인플레이션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벨스키는 "데이터를 면밀히 살펴본 결과 역사가 일종의 가이드라면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혐오할 것이 아니라 환영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주장했다.
10년 만기 재무부의 국채 수익률은 2월 1일 약 1.07%에서 현재 1.47%로 올랐다.
결국 이는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올린 뒤 주가를 끌어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2월 15일 이후 국채 수익률에 상승에 탄력이 붙으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S&P 500지수는 2.5% 하락했다.
금리 상승 속에 테크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2월 15일 이후 7.5% 하락한 나스닥 종합주가에 매도 압력이 가장 첨예하게 작용하고 있다.
지난 2월 15일 이후 후발주자로 전환한 대표적인 과거 고공행진 종목으로는 세일즈포스(-11%), 줌커뮤니케이션(-8.3%), 엔비디아(-8%) 등이 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