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1월 ‘포테킹 후라이드’를 출시했다. 포테킹 후라이드는 육즙 가득한 치킨에 얇게 썬 국내산 감자를 묻혀 튀겨내 치킨의 바삭함과 감자의 담백함을 모두 살린 올해의 첫 신메뉴다. 치킨과 감자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기존 후라이드 치킨을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으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찰 초코파이 앙크림’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찰 초코파이 앙크림은 팥앙금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조합해 만든 앙크림의 고소한 맛과 빵 속의 쫀득한 떡 식감이 특징이다. 마시멜로 안을 앙크림으로 채우고 겉면을 밀크 초콜릿과 팥 파우더로 만든 '팥 초콜릿'으로 코팅하여 떡, 빵, 팥이 어우러지는 이색 메뉴다.
bhc치킨 관계자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흥미를 유발하려는 여러 시도가 식품·외식업계에 발상의 전환을 요하는 훈풍으로 작용했다"면서 "고객 입맛을 반영한 특색있는 메뉴 개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신선한 재미와 함께 맛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니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