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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라오스 등 6개국에 5만t 규모 쌀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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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라오스 등 6개국에 5만t 규모 쌀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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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코로나19로 식량난이 더욱 악화된 6개국에 5만t 규모의 쌀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 매년 5만t의 쌀을 취약국가 난민과 이주민에게 원조하고 있다.

올해는 예멘,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기존 4개국에 동남아권 최빈국인 라오스와 내전으로 인구 절반이 기아 상태에 있는 시리아를 추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속한 식량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6월부터 현지에서 수혜자들에게 분배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WFP 등 15개 국제기관이 공동 발간한 '2020년 글로벌 식량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세계 식량부족 인구가 2019년 말 1억3000만 명에서 2020년 말에는 2억70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