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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도르트문트 공격수 홀란드 첼시 제안 거부하고 절대적 톱 클럽 희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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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도르트문트 공격수 홀란드 첼시 제안 거부하고 절대적 톱 클럽 희망” 보도

유럽 빅 클럽들의 ‘러브 콜’이 이어지고 있는 도르트문트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빅 클럽들의 ‘러브 콜’이 이어지고 있는 도르트문트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유럽 강호들의 열띤 ‘러브 콜’이 이어지고 있는 도르트문트의 노르웨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막대한 이적료를 준비 중인 첼시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각 3일 영국 라디오 ‘talk SPORT’가 보도했다.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1부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통산 13경기 출전 18골로 강렬한 성적을 남겼고, 분데스리가에서는 지금까지 통산 33경기에서 30골이란 경이적인 골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그런 20세의 스트라이커에 대해 도르트문트는 올여름의 이적 시장에서 1억5,000만 파운드(약 2,351억7,900만 원)의 고액 가격표를 붙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재정난을 겪고 있어 신천지는 프리미어리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은 얼마 전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홀란드 쟁탈전에 본격 출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를 위해 구단주 아브라모비치가 홀란드에 대한 거액 투자에 ‘OK 사인’을 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talk SPORT’가 독일 일간지 ‘빌트’의 보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그는 6개 클럽을 이적지 후보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첼시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신문은 홀란드는 자신의 경력에서 어중간한 스텝은 밟지 않는 대신 절대적인 톱 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하기 때문에 첼시는 그 희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클럽의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조차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올여름에 지갑을 여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홀란드의 희망에 알맞은 ‘빅 클럽’으로 충분한 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어느 팀일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