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성군은 2개 마을에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까지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나선다. 담장정비, 지붕개량, 빈집정비, 안길정비 등 하드웨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주민주도형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 역량 강화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의 우려가 있었던 빈집에 대한 정비 계획이 사업에 포함돼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고, 신규 전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귀농·귀촌 공간이 마련돼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균형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5년부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뛰어들어 △벌교 봉림마을(35억 원)과 △벌교마동 마을(31억 원)은 사업을 완료했으며, △벌교 양동마을과 △조성 매곡마을은 3월 중 착공 예정이며, △벌교 회정과, △초지 지구는 기본계획 수립 후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금년 9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정필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qr087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