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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싱가포르에 'K 캔햄' 영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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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싱가포르에 'K 캔햄' 영역 넓힌다

국내 최초 지난해 6월 '런천미트' 이어 올 2월부터 '로스팜' 제품 수출

싱가포르 현지 마트에서 런천미트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 현지 마트에서 런천미트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가 싱가포르에 'K-캔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지난해 6월 '런천미트' 캔햄을 싱가포르에 수출한 데 이어 '로스팜' 제품 수출에 나섰다.

롯데푸드는 지난 2월 25일 싱가포르에 캔햄 ‘로스팜’ 수출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싱가포르에 수출되는 로스팜은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신제품 ‘K-로스팜’을 수출형으로 변경한 모델이다. 전국 한돈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력, 품질 좋은 우리 돼지 ‘한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냉동이 아닌 신선한 국내산 냉장육만을 사용했으며, 돼지고기 함량은 95.03%로 국내 캔햄 중 최고 수준의 돈육함량을 자랑한다.

로스팜의 싱가포르 수출은 지난 2월 25일 4만 8000캔을 1차 선적하면서 시작됐다. 올해에만 약 80만 캔의 로스팜이 싱가포르에 수출될 예정이며, 이는 20피트 컨테이너로 약 18대 분량이다. 2021년 싱가포르에 수출 예정인 롯데푸드 캔햄의 수량은 로스팜 약 80만 캔과 런천미트 약 100만 캔으로 총 180만 캔이다.

이렇게 수출된 캔햄은 현지 수입판매사인 KCF와 현지 유통회사인 SL 푸드(SL FOOD)를 통해 대략 3월 말부터 싱가포르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런천미트를 수출하며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에 캔햄 수출을 성공했고, 해당 제품의 훌륭한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이번에 고급형 제품인 로스팜도 수출에 성공했다"면서 "2023년 말까지 싱가포르 프리미엄 캔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