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사단은 LH와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3기 신도시인 ▲광명 시흥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6곳, 택지면적 100만㎡ 이상의 ▲과천 과천지구 ▲안산 장상지구 2곳 등 총 8곳의 토지거래 내역을 살필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3기 신도시 입지 발표(주민 공람) 5년 전부터 현재까지 조사 대상 기관과 부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직원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토지거래 내역을 샅샅이 훑는다는 계획이다.
조사단은 일단 국토부와 LH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다음주 중후반께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조사단은 즉각 수사 의뢰나 고소·고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제2의 LH직원 땅 투기의혹’ 방지를 위해 내부정보 활용, 이해충돌 행위 금지 등 공공개발 관련 투기근절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