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는 제주소주 적자 규모가 커진데다 시장 확대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결국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총 750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음에도 시장점유율이 오르지 않아 고전했다.그 과정에서 적자 규모가 불어나 2019년 영업손실 141억 원, 지난해도 1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신세계는 제주소주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앞서 3일 제주소주 공장 가동도 중단했다.
제주소주 임직원들에겐 주류 전문 계열사 신세계L&B와 이마트 등으로 재고용 승계 방침을 전달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