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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개편, 포트폴리오 리스크 분산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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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개편, 포트폴리오 리스크 분산에 긍정적

국내 판매ELS 투자수익률에도 영향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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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서머셋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민 첸은 홍콩 주가지수 변동에 대한 발표가 위험을 분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의 중국전략 매니저 첸은 3일(현지시각) CNBC '스트리트 사인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항셍지수의 새로운 방법이 리스크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소극적인 투자자들을 돕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의 논평은 지수 편집자인 항셍인덱스컴퍼니가 1일 홍콩 증시의 주요 기준을 바꾸겠다고 발표한 이후에 나왔다. 이 결정은 이해 관계자들과 한 달 간의 협의를 거친 후에 나온 것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보도자료에서 항셍지수(HSI)의 주요 변경 사항을 설명했다. 변경 사항은 5월 지수 검토를 시작으로 구현된다.

2022년 중반까지 HSI 구성 종목 수를 8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최종 목표는 지수에 100개 회사를 포함하는 것이다. 이 지수는 현재 약 5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금융, 정보기술에서 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목표는 각 산업 부문의 시가 총액 기준으로 최소 50% 범위를 달성하는 것이다.

신규 리스팅 기간은 3개월로 단축되어 추가되는 것이 더 빨라질 수 있다. 홍콩 기업으로 분류된 약 20~25 개의 구성 종목이 HSI에 유지되며 구성 종목 수는 최소 2년마다 재평가 된다.

항셍지수의 최고경영자(CEO) 아니타 모는 “HSI의 새로운 개선 사항은 그 대표성을 더욱 높이고 지수를 더욱 균형 있고 다양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콩의 벤치마크 지수는 3일 마감 기준으로 1월 이후 9% 이상 상승하면서 올해까지 강세를 보였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