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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금융서비스규제 관련 영국과 협력관계 이달내 합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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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금융서비스규제 관련 영국과 협력관계 이달내 합의 가능성

맥기니스 EU 금융서비스 담당 집행위원 밝혀…무역협정에는 미포함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머레이드 맥기니스 금융서비스 담당 집행위원은 4일(현지시간) 금융서비스규제에 관한 EU와 영국의 협력에 대해 이번달내로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맥기니스 집행위원은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의 행사에 참석해 이같은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영국 정부가 영국령 북아일랜드에의 식품수입검사를 둘러싼 유예기간을 일방적으로 연장하는 것은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U와 영국의 무역협정에는 금융서비스가 포함돼 있지 않아 EU의 동등성 제도하에서 영국 금융기관이 EU시장에의 직접적인 접근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맥기니스 위원은 EU의 규정과의 괴리에 대해 영국이 제공한 정보는 여전히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최근 증시상장 규정을 완화했으며 핀테크기업의 유치를 촉진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맥기니스 집행위원은 “이같은 것은 당연히 (EU)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만약 동등성을 인정한다면 미래에도 보장되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