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과기대와 함께 클라우드 연구기술 교류 확대를 위해 '서울과기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확대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클라우드 원팀'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KT 클라우드는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4년 과정에서 기본 및 심화 실습수업 전반에 걸쳐 활용된다. 1학년 과정의 '프로그래밍 언어', '확률과 통계' 등 전공기초부터 'AI 서비스 개발', '코업 프로젝트'와 같은 전공심화 수업까지 실습교육이 KT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뤄진다.
KT는 커리큘럼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교육 특강도 제공한다. 서울과기대는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내외 클라우드 관련 교육과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시작으로 다른 전공의 실습교육에도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클라우드원팀은 2020년 11월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 목표로 출범했다. 출범 당시 17개였던 참여기관 및 기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달 26일 알티베이이스, 로움아이티, 비즈플레이 등이 추가돼 현재 26개 기업·기관이 참여 중이다.
연합체는 ▲ECO상생 지원단 ▲산업 혁신분과 ▲솔루션 혁신분과 ▲R&D 혁신분과로 운영 중이다. 서울과기대는 R&D 혁신분과에 참여해 R&D 연구과제 수행 및 클라우드 기술 교류와 전파에 힘쓰고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