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미식축구연맹(NFL)이 목요일 밤 주최하는 모든 미식축구 경기를 스트리밍으로 독점 중계할 수 있는 권리를 따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NFL의 목요일 밤 경기를 독점 중계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NFL과 협의 중이고 현재 타결 직전의 상황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FL의 목요일 밤 경기는 일요일 및 월요일 밤 경기와 함께 ‘프라임타임’ 경기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중계된다. WSJ에 따르면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아마존의 NFL 목요일 밤 경기 독점 중계는 2023년 시즌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아마존은 2020년 시즌부터 2022년 시즌까지 열리는 목요일 밤 경기를 12차례 스트리밍 중계할 수 있는 권리를 따낸 바 있으나 아마존이 현재 추진 중인 계약은 목요일 밤 열리는 모든 경기의 독점 중계권 계약이다.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은 NFL이 월트디즈니 ESPN과 ABC방송을 대상으로 스트리밍 독점 중계권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NFL은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