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74억4000만 달러(약 8조4030억 원)를 거두며 점유율 42.1%로 1위를 이어갔다. 2위 SK하이닉스는 매출 52억 달러(약 5조8700억 원)로 점유율 29.5%를 기록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42.1%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비해 3.1% 증가한 74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52억 달러)을 거둬 29.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3위를 차지한 미국 마이크론은 전 분기보다 7.2% 감소한 40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점유율은 23%로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제조사의 매출 총액은 약 19조8500억 원(176억5200만 달러)으로 직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은 더욱 밝다.
트렌드포스는 "PC, 모바일, 그래픽, 소비자용 D램 수요는 1분기 내내 안정적"이라며 "서버 고객사들은 지난해 3~4분기 동안 재고를 조정한 후 다시 구매에 들어갔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 매출은 141억 달러로 3 분기보다 2.9%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46억4000만 달러, SK하이닉스는 16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 분기 대비 각각 3.4%, 0.2% 소폭 줄었다.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2.9%, SK하이닉스가 11.6%다.
각각 매출은 전기대비 3.4%, 0.2% 줄었다. 다만 점유율 합산은 44.5%로 작년 3분기보다 소폭 늘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