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투자자들은 주식을 3조 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2430억 원을 순매도, 2월말 현재 국내주식 787조5000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총액의 31.6%다.
코스피 시장에서 3조45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1980억 원어치를 팔았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불안 심리가 확대의 영향으로 추정됐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329조 원으로 외국인투자자 전체의 41.3%를 차지했고, 유럽 247조2000억 원, 아시아 104조6000억 원, 중동 29조5000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 상장채권 12조840억 원을 순매수하고 3조960억 원을 만기상환, 8조988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말 현재 보유 상장채권은 161조5000억 원으로 상장 잔액의 7.7%를 차지했다.
국채가 130조 원으로 80.6%, 특수채는 31조3000억 원으로 19.4%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