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7일(현지 시각) 모건스탠리가 배출가스 제로 상용차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현재 50억 달러 미만인 시장 규모가 2050년까지 6000억 달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부상과 함께 승용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탄소 중립으로 더 나아가려면 상업용 차량도 탈탄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모건스탠리는 슈나이더 내셔널(Schneider National), 아크베스트 코퍼레이션(ArcBest Corporation), 나이트-스위프트 트랜스포트(Knight-Swift Transportation)을 포함한 트럭 적재 운송 업체가 무공해 차량으로의 전환에서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CNBC에 따르면 현재 연료전지 대형트럭 개발은 배터리 전기차보다 뒤떨어졌지만, 연료전지 전기차는 장거리 노선에 잘 대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대 후반까지 연료전지 전기차의 보급률이 배터리 전기차를 추월한 후 2050년까지 8등급 차량 시장의 약 5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공해 대형 트럭과 관련 전력회사는 저비용의 녹색 수소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수소-산소 반응은 자동차에 동력을 공급하는 전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이 재생 에너지에 대한 응용 프로그램은 태양열과 풍력 발전의 강력한 성장을 장기적으로 확장하거나 가속화할 수 있으며, 전력회사와 청정 기술 회사들에게 상당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고 모건스탠리는 강조하고 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AES Corporation와 Atlantica Sustainable Infrastructure, SolarEdge Technologies 및 TPI Composites를 포함한 전기차와 관련된 전력회사도 유망한 종목으로 꼽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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