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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모건스탠리, 무공해 대형 트럭 시장 호황 예상… 7개 종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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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모건스탠리, 무공해 대형 트럭 시장 호황 예상… 7개 종목 주목

뉴욕 맨해튼에 있는 모건스탠리 세계본부. 사진=로이터
뉴욕 맨해튼에 있는 모건스탠리 세계본부. 사진=로이터
모건스탠리가 탄소 제로 상용차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며 7개 종목에 대한 투자등급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7일(현지 시각) 모건스탠리가 배출가스 제로 상용차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현재 50억 달러 미만인 시장 규모가 2050년까지 6000억 달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근거로 저탄소연료표준 크레딧은 궁극적으로 배터리 전기차와 연료전지 전기차의 연간 운영비를 디젤차보다 싸게 만들어 채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테슬라의 부상과 함께 승용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탄소 중립으로 더 나아가려면 상업용 차량도 탈탄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모건스탠리는 슈나이더 내셔널(Schneider National), 아크베스트 코퍼레이션(ArcBest Corporation), 나이트-스위프트 트랜스포트(Knight-Swift Transportation)을 포함한 트럭 적재 운송 업체가 무공해 차량으로의 전환에서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CNBC에 따르면 현재 연료전지 대형트럭 개발은 배터리 전기차보다 뒤떨어졌지만, 연료전지 전기차는 장거리 노선에 잘 대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대 후반까지 연료전지 전기차의 보급률이 배터리 전기차를 추월한 후 2050년까지 8등급 차량 시장의 약 5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공해 대형 트럭과 관련 전력회사는 저비용의 녹색 수소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수소-산소 반응은 자동차에 동력을 공급하는 전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녹색 수소는 수소와 산소로 물을 쪼개는 과정인 전기분해 등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때 생산된다. 녹색 수소는 전통적으로 엄청나게 비쌌지만, 비용 곡선이 내려오고 있다.

이 재생 에너지에 대한 응용 프로그램은 태양열과 풍력 발전의 강력한 성장을 장기적으로 확장하거나 가속화할 수 있으며, 전력회사와 청정 기술 회사들에게 상당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고 모건스탠리는 강조하고 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AES Corporation와 Atlantica Sustainable Infrastructure, SolarEdge Technologies 및 TPI Composites를 포함한 전기차와 관련된 전력회사도 유망한 종목으로 꼽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