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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주가, 바닥에서 탈출하나…저평가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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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주가, 바닥에서 탈출하나…저평가 해소 기대

LG유플러스 실적추정치 전망, 자료=SK증권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 실적추정치 전망, 자료=SK증권
LG유플러스 주가가 바닥에서 탈출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실적개선에 따른 저평가해소 기대에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주가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 대비 0.85% 오른 1만1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제이피모건이 6만7450원을 순매도중이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지난 1월 4일 1만1600원에서 지난달 18일 1만2900원 박스권에 맴둘고 있다. 최근 박스권을 이탈하며 주가의 조정폭은 깊어지는 모습이다.

증권사는 실적개선기대에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년 연결 영업수익은 13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원으로 전년 대비 3.7%, 13.9% 증가할 전망이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 순증폭 확대와 고가치 가입자 중심의 인터넷(IP)TV 가입자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유무선 사업의 외형 성장이 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마케팅 경쟁완화를 비롯한 5G망 공동투자 등 비용 절감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도 “2021년에도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수 있는데, 이는 5G 가입자 확대와 IPTV 순증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이에 영업이익률도 2021년과 2022년 각각 6.7%, 6.9%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의 발목을 잡은 화웨이 불확실성도 해소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단독모드(SA) 방식의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화웨이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전망이다”이라며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9배까지 하락한 가치평가(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SK증권 1만8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