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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57%, "코로나19로 희망연봉 낮춰"…평균 303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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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57%, "코로나19로 희망연봉 낮춰"…평균 303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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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사람인이 9일 취준생 20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8%가 코로나19 한파로 희망연봉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올해 평균 희망연봉은 평균 3039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평균 3482만 원 수준의 연봉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를 감안, 희망연봉이 443만 원 낮아진 것이다.

응답자 55.6%는 희망연봉을 낮췄지만 취업을 위해 더 낮출 수 있다고 응답했다.

희망연봉을 낮추지 않은 응답자 884명 가운데 60.9%도 취업을 위해 희망연봉을 낮출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33.5%는 희망하는 연봉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경영 여건이 어려워서' 48.5%(복수응답), '연봉이 높은 곳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 같아서' 44%,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어서' 34.8%, '경기 불황이 지속될 것 같아서' 29.2%, '국내 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서' 10.2%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구직자들은 첫 월급을 타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부모님 선물·용돈 드리기' 24.8%, '적금통장 개설' 24.6%, '재테크 종자돈으로 활용' 17.7%, '학자금 대출금 등 갚기' 12.3%, '가족·지인과 외식하기' 7.1% 등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