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조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리스크가 적은 공모주에 거는 기대가 큰 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일과 5일 실시된 기관투자가를 대상 수요예측에서 1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1172곳, 외국 292곳 등 총 1464곳이 참여했는데, 해외 기관 중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노르웨이뱅크 등이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백신 전문 기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는 6만5000원으로 일반 청약이 끝나고 이달 18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총 공모 주식수는 2295만 주로, SK케미칼의 구주와 이번 신주발행을 포함한 물량이다.
총 공모수 중 20%인 45만90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80%인 1836만주를 일반에 공모한다.
일반 공모물량 중 최대 30%인 688만5000주를 개인, 최대 75%인 1721만2500주를 기관에 배정한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까지 결정되고, 여기에서 하루 상한가 폭인 30%까지 추가로 상승이 가능하다.
이 경우 시초가는 13만원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면 16만9000원 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당일 상한가에 매도를 한다고 가정해도 한 주당 10만4000원 씩의 투자 수익이 가능하기에 청약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장외거래 시장에서 형성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20만 원 수준이다.
개인 투자자 대상 청약은 9일부터 10일까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 가능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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