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엔에프씨, 의료·화장품용 대마 연구개발 제휴 소식에 주가 상승

공유
2

엔에프씨, 의료·화장품용 대마 연구개발 제휴 소식에 주가 상승

미 제라인터내셔널과 MOU 체결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본격화

9일 엔에프씨는 미국 제라인터내셔널과 의료 및 화장품용 대마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엔에프씨 유우영대표(사진 좌측에서 네번째)와 제라인터내셔널 코리아 허정훈대표(좌측에서 세번째)가 엔에프씨 소수정 박사(좌측에서 첫번째), 제라인터내셔널 코리아 김수용이사(좌측에서 두번째), 엔에프씨 홍우진 연구소장(사진 맨 우측)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에프씨이미지 확대보기
9일 엔에프씨는 미국 제라인터내셔널과 의료 및 화장품용 대마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엔에프씨 유우영대표(사진 좌측에서 네번째)와 제라인터내셔널 코리아 허정훈대표(좌측에서 세번째)가 엔에프씨 소수정 박사(좌측에서 첫번째), 제라인터내셔널 코리아 김수용이사(좌측에서 두번째), 엔에프씨 홍우진 연구소장(사진 맨 우측)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에프씨

엔에프씨가 9일 대마 CBD사업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는 오후 1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4.38%(700원) 상승한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에프씨는 이날 주가상승으로 올해 들어 21.9% 상승과 시가총액은 1492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엔에프씨는 이날 대마 CBD사업 준비를 위해 미국 제라인터내셔널과 의료 및 화장품용 대마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에프씨는 우리나라와 미국 CBD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라인터내셔널은 미국 대마 CBD 관련 소재 추출, 가공 전문기업으로 미국내에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료용대마 특구지역 중 하나인 아델란토시티와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이다.

제라인터내셔널은 MOU체결을 통해 엔에프씨에 고순도 CBD를 독점 공급하며 의료용 제재,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여러 분야에서 생산과 판매에 협력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대마라고 알려진 ‘헴프(Hemp)’는 환각성분(THC) 0.3%미만의 대마식물과 그 추출물을 의미하며 환각성이 높은 마리화나와 구별된다.

CBD(칸나비디올)란 헴프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뇌전증,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UN 산하 마약위원회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고,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50개국 이상의 나라가 이미 의료용 대마의 사용을 합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추세다.

엔에프씨는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사업에서 화장품 소재 개발 원천기술력을 인정받아 원료의약품 제조·수출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대마 CBD 수입과 사용에 엄격한 제한이 있으나 대마 CBD 사용이 허용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보았을 때 의료용 대마 시장잠재력은 높다”며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다가올 대마 CBD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엔에프씨주가 그래프  자료=NH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엔에프씨주가 그래프 자료=NH투자증권 HTS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