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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아마존·애플, 유통업체 중 고객만족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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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아마존·애플, 유통업체 중 고객만족도 최고

베린트의 유통업체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사진=베린트이미지 확대보기
베린트의 유통업체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사진=베린트
코스트코, 아마존, 애플.

미국 유통업체들의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 세 개 업체의 순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이하 현지시간) 유통 전문매체 리테일다이브에 따르면 글로벌 고객 참여 관리 전문업체 베린트시스템즈가 최근 미국의 25개 주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11~12월 이뤄진 이번 조사의 대상이 된 유통업체 가운데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코스트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상품 구매 및 반품과 관련한 서비스 만족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아마존이 1등을 차지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기술에 관한 역량이 유통업체의 고객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는 변수로 꼽혔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이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을 물은 결과 가격, 방역 수칙 준수 여부, 간소한 반품 절차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베린트의 고객참여 관리담당 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급변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디지털 혁신에 주력한 업체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코로나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가두판매 서비스나 온라인으로 먼저 주문한 뒤 매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찾아가는 BOPIS 서비스에 신경을 쓴 업체들이 고객 만족도에서도 높은 성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