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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반려견 챔프‧메이저, 경호원 물어 델라웨어로 귀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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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반려견 챔프‧메이저, 경호원 물어 델라웨어로 귀가 조치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저먼 세퍼드. 사진=질 바이든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저먼 세퍼드. 사진=질 바이든 트위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백악관으로 데려온 온 저먼 세퍼드 2마리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여 델라웨어에 있는 바이든 자택으로 돌려보내졌다.

9일(현지시간)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세퍼드가 백악관 보안요원을 물었으며, 정확한 피해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1월 델라웨어 동물보호소에서 두 마리를 입양해 챔프(Champ)와 메이저(Major)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CNN은 백악관에 확인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CNN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3살인 메이저는 백악관 직원들에게 점프나 짖는 등 여러 차례 동요하는 행동을 보였다.

나이가 많은 챔프는 13세 고령으로 체력적으로 활동량이 크지는 않다고 CNN은 전했다.

질 바이든은 지난달 '더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 출연해 "백악관에서 어린 개와 늙은 개를 키우고 있다며, 개들을 적응시키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들이 익숙치 않은 환경에 처해있다.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고, 백악관 남쪽 잔디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소식통에 따르면 세퍼드들은 델라웨어에 있으며, 그들은 퍼스트레이디가 외출할 때 경호원들과 함께 그곳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