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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 앱 최초 '쇼핑라이브' 공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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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 앱 최초 '쇼핑라이브' 공식 오픈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음식 라이브 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를 선보인다. 사진=우아한형제들이미지 확대보기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음식 라이브 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를 선보인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 형제들은 배달주문 앱 '배달의민족'에서 국내 배달 앱 가운데 처음으로 음식 라이브 쇼핑 서비스인 '배민쇼핑라이브'를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배민쇼핑라이브는 앱 내에서 '생생하게 맛있는 쇼핑라이브' 아이콘을 터치해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유명 인사들이 진행하는 음식 라이브쇼핑 방송을 실시간이나 VOD로 언제든 만날 수 있고 관련 상품도 주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에 열린 첫 방송은 개업 분위기에 맞춰 떡집으로 정해졌다. 이북식 인절미인 '이티떡'으로 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망리단길 떡 맛집 '경기떡집'이 주인공이었다. 이날 방송엔 경기떡집의 최길선 명장이 직접 출연해 쇼호스트들에게 이티떡 레시피를 전수했다.

경기떡집과 우아한형제들은 쇼핑라이브 첫 방송을 기념해 방송 종료 후 판매 금액과 관계없이 1000만 원어치의 떡을 기부했다. 떡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서울시 내 지역별 47개 노인종합복지관을 관리)에서 노인들에게 전달된다.

이와 함께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배민쇼핑라이브를 고객에 특화된 콘텐츠와 상품 구성으로 차별화 할 전략이다. 일례로 입점 업체 가운데 각 지역 배달 맛집의 인기 메뉴를 밀키트 상품으로 만들어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배민쇼핑라이브는 '좋은 음식을 먹고싶은 곳에서'라는 배달의민족 철학을 바탕으로 전국의 맛집과 신선한 먹거리를 실시간으로 만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쇼핑라이브에 최적화 된 파트너와 상품을 발굴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 구성으로 보고 싶은 방송, 구매하고 싶은 채널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