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청춘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매년 1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며, 광화문글판에 담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글에 녹여냈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3000자 이내의 글로 표현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봄편’ 문안의 의미를 잘 담아내면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수상작은 시인, 소설가,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 원과 함께 명예 광화문글판 선정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소통이 일상인 시대가 되며 젊은 세대들이 직접 글을 쓰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봄을 맞아 광화문글판 문안을 천천히 음미하며 평소 생각을 써내려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