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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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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열어

교보생명 '2021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포스터. 사진=교보생명이미지 확대보기
교보생명 '2021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포스터.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2021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청춘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매년 1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며, 광화문글판에 담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글에 녹여냈다.
최근 광화문글판은 전봉건 시인의 시 ‘사랑’으로 봄옷을 갈아입었다.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내 일처럼 함께 아파하고 진심을 다해 격려하는 사랑의 힘을 발휘해 시련을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3000자 이내의 글로 표현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봄편’ 문안의 의미를 잘 담아내면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수상작은 시인, 소설가,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 원과 함께 명예 광화문글판 선정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소통이 일상인 시대가 되며 젊은 세대들이 직접 글을 쓰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봄을 맞아 광화문글판 문안을 천천히 음미하며 평소 생각을 써내려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