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1.35%(40.69포인트) 오른 3054.39에 거래를 마쳤다.
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채권매입 의지를 밝힌 유럽중앙은행(ECB)의 훈풍에다 미국 부양책 시행에 따른 유동성 유입기대에 시장을 짓누른 금리관련 우려가 완화되며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며 "달러환율도 안정화되며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수급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번주 한주동안 코스피는 종가기준으로 2996.11(8일)에서 3054.39로 약 2%(58.28포인트)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4055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1840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992억 원을 내다팔았다.
이번 한주동안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포스코 3659억 원, LG화학 3220억 원, KB금융 2158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우 753억 원, LG전자 575억 원, 빅히트 562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삼성전자 2910억 원, 삼성전자우 970억 원, 네이버 665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반면 LG화학 2600억 원, KB금융 2412억 원, 삼성화재 1212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이날 거래량은 16억4653만 주, 거래대금은 12조9247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0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151개 종목이 내렸다. 가격변동없이 54개 종목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93%(17.48포인트) 오른 925.49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미국 당국의 모든 규제 심사에서 승인을 받은 소식에 2.19% 올랐다. 삼성전자도 0.98%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3.23%, LG전자 3.39%, 삼성전기 3.77% 등도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KB금융 3.08%, 신한지주 1.27%, 삼성생명 1.89%, POSCO 0.66% 등 약세를 보였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완화통화정책과 재정지출 확대뿐아니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계속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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