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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DL케미칼, 여수에 연간 20만 톤 규모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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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DL케미칼, 여수에 연간 20만 톤 규모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공장 신설

DL케미칼 여수 폴리부텐 공장. 사진=DL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DL케미칼 여수 폴리부텐 공장. 사진=DL케미칼
DL케미칼(옛 대림산업 석유화학부문)이 지난달 여수 공장을 증설하고 연간 20만 톤 규모의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공장을 새롭게 가동해 총 LLDPE 생산량을 41만 톤으로 끌어올렸다.

13일 세계 에너지·원자재 가격보고 기관인 아거스(Argus)에 따르면 DL케미칼은 최근 여수 산단의 공장을 증설, 41만 톤 규모의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생산 설비를 확보했다.
이번 시설 확장은 DL케미칼이 2018년부터 2080억 원을 투입한 여수 산단 폴리에틸렌(PE)2 공장 증설 사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DL케미칼은 현재 이곳에 연산 20만 톤 규모의 LLDPE 생산 설비를 운영 중인데, 내년 1월 중순부터 연산 20만 톤 LLDPE 라인과 연산 30만 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라인이 추가 가동될 전망이다.

DL케미칼은 점차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 LLDPE 생산능력을 연간 16만 톤에서 21만 톤으로 확대했으며, 연간 15만 톤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라인 2개를 운영하고 있다.

폴리에틸렌 단지는 DL케미칼과 한화케미칼이 50대 50의 지분율로 합작해 설립한 석유화학기업인 여천NCC로부터 원료를 공급받는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