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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회 의정부시의원, “시 추진 대규모 개발사업이 의정부시 100년 미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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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회 의정부시의원, “시 추진 대규모 개발사업이 의정부시 100년 미래 대비”

구구회 의원이 5분 발언하고 있다(의정부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구구회 의원이 5분 발언하고 있다(의정부시 제공)
존경하는 46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정부 시의회 부의장 구구회 의원입니다.

국가적 재난 사태인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과 많은 불편을 참고 동참하는 시민들께 따뜻한 격려와 함께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아울러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오범구 의장님과 동료 의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의정부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의정부시 발전의 100년 미래를 대비하고, 기회와 도약의 의정부시가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완성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의정부시는 지난 60여 년간 시내 곳곳에 주둔한 미군 부대와 군부대로 기형적인 도시개발과 군사도시 이미지를 가지고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의정부시에 주둔한 8개의 미군 기지 이전과 예비군 훈련장, 306보충대를 포함한 군부대 이전으로, 의정부시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 개발을 통하여 100년 미래가 보장될 수 있는 기회와 도약의 순간에 섰습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장기적인 도시 발전 방향과 미래 상을 제시하고, 지속 발전이 가능한 종합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시장님의 관심과 노력으로 이미 반환된 미군 기지에 광역행정타운과 을지대학병원이 입지하고 나리백시티 조성과 복합문화 융합단지 개발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또한, 306보충대 부지의 도시개발 사업과, 10여 년간 방치된 캠프라과디아를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하여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을 주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노력에 대하여 높이 평가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캠프 잭슨을 비롯한 캠프 스탠리, 캠프 CRC 등 미군 공여지와 예비군훈련장 이전과 같은 대규모 사업이 갈 길을 잃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안병용 시장께서는 지난 2월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 100인과의 랜선 토크 콘서트에서 향후 의정부시의 개발계획을 묻는 시민의 질문에 캠프스탠리는 전체 면적중 삼분의 일(1/3)을 이 커머스 물류단지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당초 계획했던 시니어시티로 개발하며, 또한 가능동 요지에 위치한 CRC도 이 커머스 물류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히고 10여년 간 계획했던 안보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더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10여년이 넘게 장기적으로 개발 계획을 구상한 사업들이 하루아침에 계획이 변경되는 사태에 대하여 본 의원은 당혹하고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일방적인 계획에 따라 의정부시 발전에 대표적인 개발 계획을 갖고 있던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스탠리와 CRC를 이 커머스란 물류단지로 개발하는 것에 대하여 의정부시의 장기적인 발전과 기회와 도약을 위한 사업인지 여부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루어 졌는지 묻고 싶습니다.

의정부시는 지금 2035년 도시기본 계획을 비롯하여 2035년 의정부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는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고 100년 미래를 위하여 힘차게 도약할 의정부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에 정말로 중요한 계획일 것입니다.
이렇게 중대차한 도시 발전 계획을 입안함에 있어 그 동안의 시대적인 변화를 잘 살피고 분석하여 의정부시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하여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이 되도록 세심하게 검토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관련 전문가와 시민,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방안을 수립하여 의정부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계획이 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합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