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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 회장, 어린이 교통 안전 지킴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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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 회장, 어린이 교통 안전 지킴이 나서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OK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OK금융그룹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최윤 회장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챌린지를 마친 최윤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과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를 추천했다.
해당 이벤트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챌린지다. 참여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등을 슬로건으로 주제로 콘텐츠를 배포해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국민적 실천을 호소한다. 이후 참여자는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형태로 진행 중에 있다.

최 회장의 챌린지 참여는 단순 지명의 차원을 넘어, 평소 꿈나무 육성에 관심을 가졌던 차원에서 추진했다는 게 OK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02년 OK배정장학재단을 설립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생활장학생(국내, 대학(원)생), OK희망장학생(국내, 중·고교생), OK글로벌장학생(국외, 재외동포 학생), OK스포츠장학생(국내, 스포츠 유망주) 등의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대표 장학 프로그램인 OK생활장학생은 월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며 장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금 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 OK배정장학재단은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6650명을 대상으로 총 18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해 초부터 글로벌에 확산 중인 코로나19으로부터 자칫 외면 받을 수 있는 국내외 아동·청소년에게 마스크 100만 장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글로벌 각지에서 한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을 수 있는 재외동포 꿈나무까지 그 대상을 넓혀 지원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재일교포 3세 출신인 최윤 회장이 학창시절 '경계인(境界人)'의 삶을 살며 겪어 왔던 경험에서 비롯됐다.
뿐만 아니라 최윤 회장은 대한럭비협회장으로서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육체와 정신, 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럭비는 체력적인 측면뿐 아니라 올포원 원포올(All for one, one for all), 노 사이드(No side), 페어 플레이(Fair play) 등의 럭비정신 하에 상대에 대한 배려와 안전을 생각하고 협동심을 기르는 스포츠다. 최윤 회장 역시 이러한 럭비 정신 하에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바라길 희망하고 있다는 게 OK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최근 최윤 회장은 학교 내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

최윤
회장은 "한민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교통 사고 등으로부터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어린이에 대한 국민들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챌린지를 통해 더 많은 대중들이 어린이 교통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