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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LG 거래문화 바람직한 상생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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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LG 거래문화 바람직한 상생 모델"

정 총리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현장 'LG사이언스파크' 방문
올해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AI·5G·ESG 신기술 스타트업 투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사진=LG전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LG그룹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에 노력해 다른 그룹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17일 강서구 마곡 소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은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게도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과거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협력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방형 상생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는 권영수 ㈜LG 부회장,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 김남석 이해라이프스타일 대표, 박진규 산업부 차관 등이다.

정 총리는 “LG가 지금까지 동반성장 모범을 보여온 데 이어 LG사이언스파크가 ‘상생 생태계 조성’의 바람직한 모델이 되어 상생 가치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이 지난 2018년 총 4조 원을 투입해 만들었으며 LG 주요 9개 계열사 연구개발(R&D) 인력이 입주해있다. 또 LG사이언스파크 내 스타트업 전용 공간 '오픈 랩'(Open Lab)을 구성해 입주 희망 스타트업에게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로부터 LG사이언스파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LG이노베이션 갤러리, 스타트업 상생활동을 참관했다.

정 총리는 "2025년까지 수출 7000억 달러를 달성하려면 LG그룹 사례처럼 대기업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해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가는 개방형 혁신이 더 활성화돼야 한다"며 LG그룹이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과의 상생협력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업을 통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새로운 제품과 기술개발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며 "대기업과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대기업에게도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과거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협력에서 벗어나 개방형 상생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의 개방형 혁신 추진은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등 신산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전환기에 대기업 자체 역량만으로는 급격한 변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이 어렵고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기업 사업역량을 결합해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에 연구 자료와 사업 인프라를 제공하고 경영 전반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LG는 유망 스타트업에게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연구공간 ‘오픈랩’과 5G 이노베이션랩, 공동실험센터 등 LG의 연구개발(R&D)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 R&D·마케팅·회계·법무 컨설팅과 계열사 연계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의 사업 확대도 지원하고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