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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콰라과, 코백스·인도·러시아에서 백신 기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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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콰라과, 코백스·인도·러시아에서 백신 기부받아

중남미의 니콰라과가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남미의 니콰라과가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 사진=로이터
중남미의 니콰라과가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니콰라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COVAX)를 통해 13만7000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았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는 코로나19 백신을 구하기 힘든 개발도상국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백신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감염병혁신연합(CEPI)·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제 프로젝트이다.

로사리오 무릴로(Rosario Murillo) 니콰라과 부통령은 WHO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았다며 “3월 말까지는 보다 많은 백신 물량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콰라과는 앞서 지난 2월 말 러시아로부터 스푸티니크 브이(Sputnik V) 백신을 기부받았다.

인도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만 회분을 니콰라과에 지원했으며, 추가적으로 30만 회분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니콰라과에서 현재까지 6582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76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