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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러시아서 '코리안 GT카' 위용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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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러시아서 '코리안 GT카' 위용 뽐낸다

기아, 러시아에 스팅어 부분변경 출시

기아 러시아법인은 15일(현지시간) 스팅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기아 러시아법인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러시아법인은 15일(현지시간) 스팅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기아 러시아법인 홈페이지
기아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강화된 주행 성능과 새로워진 고급화 사양으로 러시아에서 '코리안 GT카' 위용을 뽐낸다.

기아 러시아법인은 15일(현지시간) 스팅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팅어는 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고성능 차량 '그랜드 투어러(GT)'에 속한다. 지난해 '2020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그랜드 투어링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출시된 스팅어는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T-GDi) 엔진과 3.3리터 T-GDi 엔진을 각각 탑재한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2.0 T-GDi는 최고출력 197마력과 247마력을 선택지로 제공한다. 3.3 T-GDi는 최고출력 370마력을 낸다.

국내에서는 2.5 T-GDi와 3.3 T-GDi를 장착해 '스팅어 마이스터'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변속기는 국내와 같은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

기아가 러시아에 새롭게 선보인 스팅어는 개선된 '랙 구동형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장착해 한층 민첩한 조향이 가능하다. R-MDPS는 조향을 돕는 모터가 차축 가까이에 붙는 방식이다.

또한 다양한 노면에서도 뛰어난 구동 성능을 발휘하는 기계식 차동 제한 장치(M-LSD)를 추가할 수 있다.

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고성능 차량 '그랜드 투어러(GT)'라는 성격에 맞게 내장재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인조가죽과 천연가죽뿐 아니라 알칸타라 소재와 나파 가죽 등이 선택 사양에 추가됐다.
현지 판매 가격은 ▲2.0 T-GDi 197마력 240만 9900루블(약 3723만 원) ▲3.3 T-GDi 389만 9900루블(약 6025만 원) 등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