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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다시 안갯속…골프존, 코오롱글로벌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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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다시 안갯속…골프존, 코오롱글로벌 등 관심

SK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등 추천주 제시

주식시장이 다시 3030선으로 제자릭걸음을 하는 가운데 증권사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주식시장이 다시 3030선으로 제자릭걸음을 하는 가운데 증권사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3030선으로 밀린 가운데 증권사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를 제시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충격으로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아 실적개선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수익률 방어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골프존에 눈길을 뒀다.
골프존은 1분기 매출액 812억 원, 영업이익 1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28.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에 지난 1월 절반 영업 중단 뒤 현재 영업시간 제한중이나 신규 가맹점 수 증가와 라운드 수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건설, 특히 주택부문 중심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공동개발 사업을 꾸준히 섞으며 외형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서초동 부지개발 관련 사전협상이 완료됐다. 해당 부지 입지와 개발 가치를 감안할 때 기업가치의 재평가 필요성도 부각된다. 유통부문도 친환경 이슈와도 연관성 높아 실적개선과 성장모멘텀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주요 단기투자유망 종목으로 녹십자에 관심을 뒀다. 백신 생산시설 부족은 현실임을 감안할 때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은 발표시점의 문제다.러시아 백신 ‘코비박’ 계약이 협의중이며 계약성사시 연간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넣었다.

LG전자는 가전, TV 부문의 펜트업 효과(억눌린 수요분출)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대화면 비중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마그나(Magna)와 조인트벤처(JV) 합작에 자동차전장(VS) 부문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도 호재다.

BNK금융지주도 러브콜을 보냈다. 부산, 경남 등 합산 1분기 대출 성장률이 3% 웃돌았다. 순이자마진(NIM)도 0.04% 올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비은행 부문 순항중이며 은행 자산건전성도 개선이 기대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부문이 1분 이후 기저효과/점포수 확대/시장재편 효과가 기대되고, 경쟁사 BGF리테일 대비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누적 10조 원 매출 기록한 리니지 지적재산권(IP) 게임매출 꾸준한 가운데 2021년 모바일게임인 ‘블소’(2분기), ‘아이온’ IP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의 출시가 임박했다. '블소2’는 최고 액션감으로 사전예약 당일 200만 명을 넘었다. 1분기 ‘리니지2M’ 일본, 대만 출시로 해외성장도 기대된다.

SK텔레콤에 눈길을 뒀다. 주당배당금(DPS)는 1만 원에서 1만1000원 이상으로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핵심자회사인 원스토어 기업공개(IPO)를 필두로 약 20조 원에 이르는 자회사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중간지주사의 전환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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