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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 아프리카연합(AU)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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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 아프리카연합(AU)에 수출

사진은 2020년 11월 30일 요하네스버그 외곽 한 병원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시험 백신을 맞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2020년 11월 30일 요하네스버그 외곽 한 병원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시험 백신을 맞는 모습. 사진=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만 회분을 아프리카연합(AU)의 14개 회원국에 수출했다.

즈웰리 음하이즈(Zweli Mkhize) 보건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백신 수출 내용을 언급한 뒤, “9개국에 수출한 상태이며, 나머지는 5개국에 이번주에 물량이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지난 2월부터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 2월 인도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입될 당시 이를 적극 알리며 기뻐했다.

하지만 남아공 변이 발생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공에서 효능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발표되자, 남아공은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을 다시 인정했으며, AU는 2억700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다.

변이 발생 와중에 남아공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