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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약세 국채 금리탓 만은 아냐"...코로나19 재확산 불편한 진실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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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약세 국채 금리탓 만은 아냐"...코로나19 재확산 불편한 진실 한몫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Fed) 의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Fed) 의장 사진=로이터
지난주 미국 증시 혼란은 잠시 코로나19(Covid-19)를 잊은 듯했다.

아카데미 시큐리티의 피터 치르는 "우리 모두는 코로나19(Covid-19)가 끝났거나 관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누구도 1년의 봉쇄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미국 경제 방송 CNBC가 21일 보도했다.
지난주는 인플레이션과 채권 수익률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코로나19를 주요 위험으로 대체한 것으로 보였으며, 그 결과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의 영향을 예상하느라 주식을 외면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것을 충분히 알아내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불쾌한 진실은 코로나19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즈의 스티브 소스닉은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우려로 프랑스 수도가 다시 폐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시장은 더 많은 나쁜 소식을 받을 기분이 아니었다”며 채권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 의 발언에 특별히 만족하지 않았다.

변동성을 더 많이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금요일 ‘쿼드러플위칭데이’(네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불쾌한 진실은 시장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한 축에 위협이 되고 있다.
교통, 여행·여가, 산업 등 미국 경제 회복과 관련된 기업들이 모두 시장 반등을 주도해 왔다.

에너지 주식은 추가 봉쇄에 대한 우려로 지난주 주춤했다.

특히 오랫동안 저조한 성장을 보여 온 에너지, 산업, 은행 등의 가치주가 갑자기 각광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러한 실적 후퇴는 더욱 놀라운 일이다.

가치주는 모멘텀 리더가 되었다. 새로운 상위 목록은 정기적으로 은행과 산업 주식으로 채워졌다.

시장은 금리 인상에 대해 혼란스러워 한다. 그러나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금리 인상에 대한 올바른 자세다.

루트홀드의 짐 폴슨은 "우리는 더 높은 이자율이 시장에 적합한 지 여부를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하루가 끝날 무렵에 우리가 보게 될 엄청난 성장을 생각한다'며 " 성장이 너무 강해서 일부 인플레이션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주에는 대형 기술주의 하락이 비교적 완만했지만, 일주일 내내 매우 인기있는 청정 에너지, 게임,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같은 ‘테마‘ 기술 부문에 더 심각한 하락이 발생했다.

모든 것이 빨라지고 있다.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이런 거래를 이해할 수 없다.

거래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한 가지는 거래의 초가속이다.

예전에는 몇 달이 걸리던 트렌드가 이제 며칠 또는 몇 시간 만에 나타난다.

글로벌 기관 거래 네트워크 리퀴드넷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세스 메린에게 이것은 환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스탑은 확실한 증거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레딧을 바라보며 집에 앉아 있고, 돈을 비트코인, 도지코인에 넣고 있다'며 그것은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전문 트레이더들이 실제로 살펴보지 않았던 정보이다. 소매주에도 불똥이 튀어 전문 트레이더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거래를 바꿀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