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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되찾는 아웃도어 시장…봄 산행의 설레는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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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되찾는 아웃도어 시장…봄 산행의 설레는 동반자

등산화부터 아우터·배낭·스틱까지 다양한 등산 아이템 선보여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지난해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와 심신의 회복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등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봄을 맞아 만개하는 아웃도어 시장과 자연을 즐기려는 등산 입문자를 위한 대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등산화는 필수


야크343 D GTX. 사진=블랙야크이미지 확대보기
야크343 D GTX. 사진=블랙야크
산행을 할 때 가장 먼저 구입해야 하는 아이템은 신발이다. 바닥의 상태가 도시와는 달리, 흙과 바위, 이끼가 습도에 따라 미끄러지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블랙야크는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인 '야크343 D GTX'가 대표적이다. 제품명이자 블랙야크가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산행을 의미하는 ‘야크343’은 등산 30%, 하산 40%, 일상 30%의 효율적인 에너지 배분을 돕는 기능성 등산화다.

야크343 D GTX는 고탄성 루프그립 아웃솔이 지면에서 발을 뗄 때 힘을 실어준다. 미드솔은 산행 시 필요한 충격흡수, 지지, 반발 탄성의 움직임 사이클에 맞게 개발한 스마트 폼이 삽입돼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다.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한 인솔은 항균, 향취, 통기성 등이 탁월하며 친환경적이다.

코오롱스포츠의 등산화 '무브'.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스포츠의 등산화 '무브'.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최근 젊은 세대에게 호평받고 있는 신발은 코오롱스포츠의 ‘무브’다. 무브는 캐주얼한 스니커즈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등산화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신발이다. 무브는 구목(구멍쇠가 있는 부분)이 발등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며 바로 고무 소재의 토캡을 배치, 무브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고어텍스 3L(레이어)를 안감으로 사용, 투습방수 기능을 보여주어 비가 오는 날에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이번 시즌은 비브람의 메가그립 아웃솔을 적용하여 접지력을 업그레이드, 오래 걸어도 발에 피로감을 덜어준다.

◇체온 유지를 위한 가벼운 아우터


노벨티 하이 마운틴 에코 재킷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김요한. 사진=노스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노벨티 하이 마운틴 에코 재킷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김요한. 사진=노스페이스

등산을 하다 보면 체온이 상승하고 땀이 흘러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여기에 산 위의 날씨는 변화무쌍해 쾌적한 착용감의 아우터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노스페이스의 '노벨티 하이 마운틴 에코 재킷'은 제주에서 수거된 100t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의 대표 제품이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적용과 방수·투습 기능이 우수한 드라이벤트 소재,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도전사 소재 적용이 특징이다. 봄철 미세먼지가 옷에 달라붙거나 침투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마스크 보관 전용 포켓이 내장되어 있어 세심한 설계가 돋보인다.

◇가벼운 배낭으로 준비물 챙겨요


봄철 산행을 위한 '제스트' 배낭. 사진=K2이미지 확대보기
봄철 산행을 위한 '제스트' 배낭. 사진=K2

산행 도중에는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준비물이 필요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봄을 맞아 백패킹과 장기 산행 등에 적합한 배낭 ‘제스트’를 출시했다. 제스트는 등판 높낮이 조절이 편리한 '에어 무브 핏' 기능을 적용해 최적의 착용감을 제공한다. 등판에 세로바를 추가해 뒤틀림을 방지해주며, 가벼우면서 견고한 알루미늄 타입 프레임을 적용해 안정적인 착용감을 선사한다. 고강력 나일론 원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다.

전면 메인 포켓과 힙벨트의 섀도우 파우치, 사이드 포켓 등 수납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용품 수납이 가능하다. 배낭 상단 뒷부분에 레인 커버가 내장되어 있어 산행 도중 갑자기 비가 와도 배낭과 수납품을 보호할 수 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등산 스틱' 어때요


미끄럼 방지를 위한 도구인 등산스틱. 사진=레드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끄럼 방지를 위한 도구인 등산스틱. 사진=레드페이스

봄산은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큰 일교차로 인해 등산로가 미끄러워 낙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럴 땐 미끄럼을 방지해 주고 체력 소모를 줄여주는 등산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레드페이스의 등산 스틱은 중간 사이즈의 바스켓을 적용하여 바위틈이나 낙엽이 끼는 상황을 방지해 주고, 우수한 내구성의 초경촉(텅스텐)을 사용해 밀림 현상을 막아준다.

티 어드밴스 투스텝 스틱은 두랄루민 소재의 가볍고 견고한 2단 T형 스틱으로, 인체공학적인 손잡이 디자인과 피팅감이 우수한 T 그립을 적용했다. 특히 산행 시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줄여주는 충격완충 시스템이 내장돼 있으며, 고무 소재의 촉마개를 부착해 평상시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치수에 맞게 스틱 길이(85~100㎝)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