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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김형건 인천힘찬종합병원장 "평생 든든한 '건강 지킴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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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김형건 인천힘찬종합병원장 "평생 든든한 '건강 지킴이' 될 것"

"관절‧척추‧내과 중심서 종합병원으로 발돋움
치료 결과 좋고 이용하기 편리한 병원 목표"

2002년 개원 이래 19년간 관절‧척추‧내과를 중심으로 운영한 인천힘찬병원이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서 남동구 논현동으로 이전하며 '인천힘찬종합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을 이끌고 있는 김형건 병원장을 만나 향후 병원 운영 계획과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형건 인천힘찬종합병원장은 병원이 신뢰 받는 '건강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사진=인천힘찬종합병원이미지 확대보기
김형건 인천힘찬종합병원장은 병원이 신뢰 받는 '건강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사진=인천힘찬종합병원

"국내 최초로 관절 치료만을 위해 문을 연 인천힘찬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찾아올 정도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의료 기술과 노하우를 갖췄어요. 그러나 대다수 환자들이 복합적인 질환으로 다양한 병원을 다니는 상황이라 종합병원에서의 통합적인 치료는 물론 예방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종합병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어요."

김 원장은 첫 질문을 예상이라도 한 듯 인사말 대신 병원을 소개했다. 그는 19년이라는 세월 동안 힘찬병원이 만든 의료 성과를 넘어 진료 범위를 넓히고 고령자 등 환자의 수술 치료와 회복도 걱정 없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병원의 계획까지 한숨에 말했다.

그는 병원 규모까지 덧붙였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약 670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11층 건물에 5개 병동 250여 병상을 갖췄다고 한다. 김 원장은 3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병원 내에서 소화기, 신장 등의 내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의 외과 그리고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등 16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건강증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로봇인공관절센터 등의 전문치료센터와 24시간 응급실도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라는 환경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어요. 내원객 입구와 출구를 분리해 발열 체크를 하고 출입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진료과, 전문치료센터 등 이용 인원이 많은 공간과 처치나 입원 등 환자와 의료진만 출입 가능한 공간을 구분했어요. 무엇보다 방역과 관련한 매뉴얼을 체계화 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훈련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인천힘찬종합병원 개원은 수년 전부터 계획된 일이라고 한다. 김 원장은 병원이 '환자 가까이에 있어 환자가 찾아가기 쉽고 이용하기 편한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환경적인 영향보다 환자 입장에서 환자가 중심이 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예정대로 병원을 오픈했으며 현재 대외적 환경을 고려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최종적으로 평생 든든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입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며 입원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걱정을 덜어주고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24시간 연중무휴로 병원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에도 원래 계획대로 병원 문을 연 만큼 앞으로 지역주민과 환자의 '건강 주치의'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환자들이 정확한 치료를 불편 없이 받도록 꾸준히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환자들의 요구가 있다면 이를 받아들여 과감히 개선하는 등 지역 건강 주치의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은 그의 열정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종합병원으로 환자 가까이에서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치료 결과가 좋은 병원' '환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환자와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얻어 국내 대표 종합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거운 자리를 맡아 부담이 앞서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깊이 뿌리 내린 흔들림 없는 종합병원을 만들겠다는 그의 진심이 담긴 한 마디였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이 그동안 힘찬병원으로 쌓은 강점을 살려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국민 주치의 병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