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톡은 외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 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원어민과 대화(통화 및 문자)가 가능한 기존 서비스에 '소셜 마이닝'이라는 참여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융합한 블록체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직톡 가입자는 국가별로 인도 35%, 베트남 25%, 미국 10%, 인도네시아 7%, 필리핀 5% 등 아시아 비중이 높은 편이다. 연령별로는 10대 58%, 20대 19%, 30대 6%, 40대 2%로 집계됐다.
이용자 연령층이 낮은 이유는 기존 SNS 서비스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외국인과 SNS로 대화하며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배우고자 하는 언어로는 영어 63%, 한국어 12% 등으로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비중도 타 언어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톡이 이처럼 빠른 시일 내에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한 배경에는 '소셜마이닝' 기능의 입소문 효과가 컸다.
직톡 앱은 소셜 피드와 메신저, 통화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소셜 마이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용자는 직톡 내에서 다른 사용자로부터 '좋아요' 또는 '팔로우'를 받거나 음성 또는 영상 통화를 받으면 블록체인 기반의 포인트인 ZIK(직) 토큰을 보상받게 된다.
한편, 직톡은 세계 국가에서 회원가입 및 소셜 활동이 늘면서 45일 만에 총 400만 건의 직(ZIK) 토큰 트랜잭션을 기록했고 직 토큰 보유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했다.
심범석 직톡 대표는 "세계에서 영어와 한국어 등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젊은층이 최근 하루 평균 2만명씩 신규로 가입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500만명 사용자를 확보해 한국판 글로벌 SNS로서의 가능성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