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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위성사업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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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위성사업 진두지휘

김 사장, 인공 위성기업 쎄트렉아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 이구영 대표 재선임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이미지. 사진=한화그룹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이미지. 사진=한화그룹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쎄트렉아이의 무보수 등기임원인 기타 비상무이사로 활동한다.

쎄트릭아이는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월 지분 30%를 인수한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업체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한화그룹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인 인공위성 사업을 사실상 진두지휘하는 등 차세대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쎄트렉아이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이기 때문에 한화 측에 김동관 사장의 등기임원을 제안했고 김 사장이 수락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세트렉아이 이사회는 이날 주총에서 한화의 항공·방산기업 ㈜한화 김승모 방산부문 대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이사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24일 오전 10일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제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기 때문에 시작한 지 20분 만에 주주총회는 마무리 됐다.
사내이사로는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가 재선임됐고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이날 이 대표는 “큐셀(태양광) 부문은 태양광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시스템 구매 고객을 분산형 발전(VPP) 에너지 고객으로 전환해 분산 발전형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케미칼 부문에 대해서는 “외부 환경 변화와 상관없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지속적인 성장과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되는 차별화 제품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첨단 소재 부문에 대해 “초대형 고압탱크와 경량화 압축천연가스(CNG) 대형탱크 판매를 확대하고 고기능·친환경 분야의 신규 소재 사업에 진출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제고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에 대한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건도 통과됐다. 배당금은 에너지와 수소 사업 등 신사업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