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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와 이스즈, 상호 출자해 재결합…4월에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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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와 이스즈, 상호 출자해 재결합…4월에 합작사 설립

도요타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의 로고. 사진=로이터
도요타와 이스즈는 24일(현지시간) 상호 출자해 재결합키로 했다.

도요타와 이스즈가 이날 지난 2018년 중단했던 자본 제휴 관계를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고 니케이(日本經濟新聞)등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도요타는 이번 자본 제휴관계 재설정을 위해 이스즈가 실시하는 제3자할당 자사주 428억엔(약 4471억원)을 매수키로 했다. 이는 이즈스 지분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로, 도요타는 이즈스 5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반면 이스즈는 같은 액수의 도요타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한다.

양사는 도요타그룹의 히노(日野)자동차를 포함해 소형트럭 분야에서 전기자동차(EV)와 수소연료전지차, 자율운전기술 등의 공동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양사의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사와 히노자동차 3사가 오는 4월 새로운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스즈는 이와 함께 발행완료 총주식 8.37%에 해당하는 자사주 7068만600주를 오는 31일 소각키로 했다.

도요타와 이스즈는 지난 2018년 자본 제휴를 중단했다. 당시 도요타는 보유한 이스즈의 주식을 모두 이스즈에 매각했다. 양사는 2006년 11월 소형 디젤 엔진 개발 등에서 협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12년 만에 자본 제휴를 중단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