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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4월 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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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4월 이후로 연기

테스트 결과 시스템 불안정해 충분한 검증 필요
현재 목표 4월 내 구현이지만, 더 늦어질 수 있어

저축은행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4월 이후로 연기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4월 이후로 연기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4월 이후로 연기했다.

25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 시기를 오는 29일에서 4월 중순 이후로 연기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테스트 서비스 시연 결과 불안정한 처리결과가 발생했다"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다양한 케이스를 검증할 시간이 부족해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은행과 증권사 등 타 금융기관 앱에 저축은행 계좌를 등록해 저축은행 계좌 조회·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4월 중순 이후부터는 저축은행 앱에 타 금융기관 계좌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오픈뱅킹은 금융사의 송금·결제망을 개방해서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사의 계좌 조회와 결제, 송금 등을 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로, 개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하나의 앱으로 간단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오픈뱅킹 참가기관 범위를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금융투자회사 등 2금융으로 넓히기로 결정했으며, 수신계좌가 있는 상호금융과 증권사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도 저축은행중앙회 차원에서 시스템을 구축해오고 있으며, 저축은행중앙회의 'SB톡톡플러스'를 주축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