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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송자량·강호성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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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송자량·강호성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10기 정기 주주총회 열고 4개 안건 원안대로 의결

송자량(가운데) 삼양사 대표가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열린 제10기 삼양사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양사이미지 확대보기
송자량(가운데) 삼양사 대표가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열린 제10기 삼양사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양사
삼양그룹의 화학·식품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송자량·강호성)는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1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삼양사는 이날 주총 영업보고에서 지난해 매출 1조 5248억 원, 세전이익 502억 원 등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이어 제10기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250원, 우선주 1주당 1300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사내이사로 김원, 김량 삼양사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강호성 삼양사 화학그룹장을 새로 선임했다.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강 화학그룹장을 삼양사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앞으로 삼양사는 송자량 대표와 강 대표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송 대표는 "올해 삼양사는 매출액 1조 6656억 원, 세전이익 826억 원을 목표로 비전 2025 실행을 위해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원가 절감 지속,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의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