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주는 기절한 이지은을 팬트리에 마련한 자신의 은신처로 끌고 가 의자에 묶어 놓는다. 의식을 차린 지은은 서은주를 보자 "당신 죽은 거 아니였어?"라며 깜짝 놀란다.
이에 서은주는 "내가 안 죽어서 실망스러워? 니가 사라지길 바라"라며 또 다시 지은에게 폭행을 휘두른다.
한편, 장세훈(이재우 분)과 미국으로 떠났던 윤미란이 귀국해 친모 최명화(성현아 분)를 만나러 온다.
명화는 미란에게 "미국에서 언제 들어왔어?"라며 반가워한다. 미란이 "지금 공항에서 오는 길이에요"라고 하자 명화가 "장 대표는 잘 있고?"라며 세훈의 안부를 물어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 나아가 서은주는 대담하게 지은의 이메일로 정민에게 "당분간 떨어져 있고 싶어. 내 마음이 정리되면 그때 연락할게"라는 메일을 보낸다.
메일을 지은이 보낸 것으로 오해한 정민은 버럭 화를 낸다.
이후 서은주는 '난 알아요. 이사님한테 필요한 사람이 나 서은주인 거'라면서 잠든 서정민의 침대로 들어가 팔베개까지 해 섬뜩함을 선사한다.
로맨스 드라마에서 스릴러가 된 '불새 2020'은 120부작으로 오는 4월 9일 종영한다.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