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전술유도탄은 이미 개발된 전술유도탄의 핵심 기술을 이용하면서 탄두 중량을 2.5t으로 개량한 무기체계라는 게 중앙통신의 주장이다,.
북한은 수차례 지상분출시험과 시험발사 과정을 통해 "개량형 고체연료발동기의 믿음성을 확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른 유도탄들이 적용하고 있는 저고도 활공도약형 비행방식의 변칙적 궤도 특성에 대해서도 재확인했다고 통신은 강조했다.
영국의 민간 전략연구기관인 국제전략연구소(IISS) 조지프 뎀프시(Jsoeph Demosey) 연구원은 이날 트위터에 북한의 KN-23의 크기를 대폭 키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IISS에 따르면, KN-23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통하는미사일이다. KN-23은 길이 4.6~5.6m, 지름 70~85cm, 탄두중량 400~500kg의 1단 고체 연료 미사일이다. 사거리는 410km다. 한국의 현무-2B와 비슷한 크기지만 탄두중량이 작다. CSIS산하 미사일쓰렛 사이트에 따르면, 현무-2B는 길이 12m, 지름 90cm, 탄두중량 1t이다. 2단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사거리는 500~800km로 추정되고 있다.
뎀프시 연구원은 "새로 개발한 전술유도탄은 탄두중량을 2.5t으로 향상시키면서 이미 개발한 전술유도탄의 핵심기술을 사용하는 무기 체계"라고 설명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