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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차세대 신사업에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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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차세대 신사업에 대규모 투자”

제44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서 CEO 메시지
2025년 매출 9조 달성 위해 핵심사업도 강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사진=금호석유화학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사진=금호석유화학
“2025년 매출 9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차세대 신사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도 적극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제44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서’ 메시지를 통해 “올해 회사 경영 방침을 ‘혁신’(New), ‘경험’(EXperience), ‘모두와 함께’(Together)를 함축한 ‘N.EX.T MOVE’로 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나 그 감소세는 예측하기 어렵고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보호무역정책, 급변하는 유가와 환율 등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면서 "정유업체와 납사 분해시설 관련업체들의 수직계열화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8095억원, 영업이익 7421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박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기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 'N(혁신).EX(경험).T(모두와 함께) MOVE'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도 나왔다. 그는 "디지털 전환에 뒤쳐지지 않도록 전략과 조직,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면서 "또한 탄소 순환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그에 따른 전략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선도사업을 확보하겠다"면서 "ESG 경영 환경 속에서 차별적 가치 창출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올해 금호석화는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박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작년말 새롭게 선포한 뉴 비전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의 실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