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제44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서’ 메시지를 통해 “올해 회사 경영 방침을 ‘혁신’(New), ‘경험’(EXperience), ‘모두와 함께’(Together)를 함축한 ‘N.EX.T MOVE’로 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8095억원, 영업이익 7421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박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기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 'N(혁신).EX(경험).T(모두와 함께) MOVE'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도 나왔다. 그는 "디지털 전환에 뒤쳐지지 않도록 전략과 조직,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면서 "또한 탄소 순환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그에 따른 전략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선도사업을 확보하겠다"면서 "ESG 경영 환경 속에서 차별적 가치 창출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올해 금호석화는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박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작년말 새롭게 선포한 뉴 비전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의 실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